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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글

스페인 감상

비평쟁이 괴리 2012. 1. 12. 23:08

지난 연말에 가족 일로 스페인에 다녀온 뒤, 일거리가 밀려서 블로그는 갱신할 엄두를 못내고 있는 처지다. 마드리드에 도착하여 차를 임대해 그라나다와 론다와 세비야를 돌았다. 할 일을 대책 없이 미룰 만큼, 가 볼 만한 곳이었던가?

그렇다고 시원시원하게 대답할 수 있으리라. 나는 마드리드에서 프라도’, ‘소피아’, ‘티센세 미술관을 다 다녔고, 알함브라 궁전을 갔고, 론다의 절벽을 방문했으며, 세비아의 거대한 교회와 해양 박물관을 구경하였다. 방문한 모든 곳이 아주 특이한 목청으로 무한한 말을 뱉어내고 있는 곳이었다. 내가 본 것에 대해 언젠가 곱새길 기회가 있으리라.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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