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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 아래 글은, 제 53회 동인문학상 2022년 1월 독회에서 선정된 후보작에 대한 종이지면용 심사평이다. 조선일보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가 있다. 신문사의 양해를 얻어 블로그에도 싣는다. ‘음악의 자유’를 향해 가는 도정 일찍이 18세기의 계몽주의자 달랑베르는 「음악의 자유」라는 글에서, 어떤 나라에서든 존중해야 할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들은 “종교와 정부”라고 운을 떼고는, 이어서 프랑스에서는 하나 더 추가할 게 있으니, 그것은 ‘음악’이라고 하였다. 세상을 건설해나가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최고의 화음을 만들기 위해 많은 작곡가들이 악보를 청서(淸書)하던 시절이었다. 이제 세월은 한참 지나 정부는 둔한 깡통이 되었으니 혁신을 요구받고 있고, 종교는 종교들로 분열되어 사방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울림의 글/소설읽기
2022. 2. 23.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