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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 『문학사상』이 600호에 이른 걸 기념하여 축하 메시지를 썼다. 이 오래된 잡지가 특정한 '사상'을 주의로 표방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념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문학적 지향에서도 나와 잘 맞는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잡지는 내게는 '회억 가치 sentimental value'의 품목에 해당한다. 고등학교 때 문학에 유괴된 이후, 나는 문학에 대해 배워야 할 데를 찾지 못한 채, 서점에서 문학잡지를 뒤져보곤 하였다. 그리고 간간이 용돈을 쪼개어 손에 잡혀서 눈망울 속으로 빨려 들어온 것들을 골라 사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산 잡지들이 『현대문학』, 『시문학』, 『심상』 등이었다. 『문학과지성』, 『창작과비평』 등 내가 대학에 들어가 탐독하게 될 계간지들은 내 고장 서점들에서는 볼..
바람의 글
2022. 10. 6.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