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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 아래 글은 동인문학상 제 52회 2021년 7월 독회의 심사의견으로 제출된 것이다. 조선일보 홈페이지에서도 읽을 수 있다. 신문사의 양해를 얻어 블로그에도 싣는다. 정한아의 주인공들은 전형적인 보통사람들이다. 예전에 ‘전형의 창조’를 소설의 핵심과제로 역설했던 평론가가 있었는데, 그 양반이 살아 있다면 증거물로 내놓고 싶을 정도이다. 물론 평론가와 작가가 내놓는 전형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 이 소설집의 주인공들은 평론가가 요구한 것처럼 영웅적 전형들이 아니라, 현실에서 좌절하고 소심하게 숨어드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것이 진짜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다. 오늘날에도 영웅적인 사람들, 즉 널 뛰듯 날뛰는 사람들은 많이 있다. 하지만 보통사람들은 대체로 그 광분(狂奔)들을 보고 넘긴다. 내 생계가 더 급하기..
울림의 글/소설읽기
2021. 7. 23.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