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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 오늘 받은 책들을 뒤적거리다 보니, 1970년대 순정만화에서 쓸 법한 제목을 단 시집이 있다. 신기해서 이리저리 보다가 3개월 사이에 무려 5쇄를 찍은 걸 보았다. 과연! 세상이 엄청 변한 것 같아도 바닥 정서는 별로 바뀐 게 없다. ※ 그러고 보니, 같은 출판사의 책 제목들이 장르를 막론하고 유사한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카드 섹션 하듯이. 아하! ✍ 예술적 전위의 길을 가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은 그들이 겪게 될 고행을 자청한 사람들이다. 나는 그들이 자신들의 역경을 끝까지 치러주길 기대하지만 때로 미궁 속에서 헛발길질을 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 전위의 관념에 사로잡혀 전위를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다. 관념에 사로잡히면 원래 꿈꾸었던 것이 도취의 안개로 뿌예지고 조급히 특정한 대상이나 사물이나 사람에..
단장
2020. 11. 16. 0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