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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외연확장 글쓰기와 주제집중 글쓰기 (1)
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 아래 글은 '동인문학상' 7월 독회에 제출된 나의 의견이다. 조선일보의 홈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다. 조선일보의 양해를 얻어 여기에도 싣는다. 세상이 어찌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 건지 젊은 소설가들의 감각이 쉬 와 닿지 않는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술 한 잔 하겠느냐”고 말을 건네는 사귐법은 아주 낯설다. 생활이 문란한 연예인을 두고 “완전 난봉꾼이라니까요”라고 표현하는 것도 나에게는 자연스런 표현이 아니다. 하긴 요즘 유행하는 ‘현타’라는 말을 나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해 두뇌에 정전이 일어난 적도 있다. 인터넷에 익숙한 이들이라 전 세계의 기발한 용어들과 희귀한 사례들을 능란히 끌어오는데 정작 한국어 사투리는 사전을 아무리 뒤적여도 모르겠다고 한다. “오두망질”이란 촌로의 말을 조금만 궁리하면 ‘우두..
사막의 글
2020. 8. 5.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