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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 아래 글은 제 53회 동인문학상 6차 독회에서 후보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한 독회의견이다. 조선일보 홈페이지에서도 읽을 수 있다. 신문사의 양해를 얻어 블로그에도 싣는다. 실바람은 불어도 내 마음의 풍선은 꺼지는구나 김지연의 『마음에 없는 소리』(문학동네, 2022.03)는 특이한 문체를 보여준다. 작가는 일상의 자질구레한 세목들을 시시콜콜히 전달한다. 그래서 마치 삶의 과정 자체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듯하다. 한동안 이런 디테일의 촘촘함을 두고 리얼리즘 운운하던 시절이 있었다. “내가 내 머릿속에서 보는 것은, 내 펜으로 내려와 내가 보았던 것이 된다.”(샹플뢰리,『리얼리즘』, 1857)는 순진한 실재론은 글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전혀 보고 있지 못하다. 김현의 표현을 빌리자면, “노미널리즘을 리..
울림의 글/소설읽기
2022. 7. 5. 0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