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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시인이 쓴 소설 (1)
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 아래 글은 제 53회 동인문학상 독회 제9회(마지막 독회)에서 후보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한 인터넷용 심사평이다. 조선일보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가 있다. 신문사의 양해를 얻어 블로그에도 싣는다. 박연준의 『여름과 루비』(은행나무, 2022.07) 는 흔한 사건 위에 새콤달콤한 느낌들을, 샐러드에 드레싱을 하듯이, 뿌려서 이야기의 재미를 더 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깨를 치는’ 행위의 심리적 근원은 “깨쏟아진다”, “꿀떨어진다” 등의 비유가 가리키는 행복한 상태를 직접 만끽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것을 조각난 양태로나마 느끼기 위해서 하는 주인공의 마음을 전달하는 데에 있다. 우리의 주인공은 생활능력이 없는 부모에게서 태어나 가까운 친척에 의해 거두어져 자라면서 비슷한 또래의 인물들과 대화와 경험을 공..
울림의 글/소설읽기
2022. 9. 21.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