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목록밤이 영원한 것처럼 (1)
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 아래 글은 '동인문학상' 제 56회 첫 번째 독회의 결과로서의 독회평이다. 조선일보 홈페이지에서도 읽을 수 있다. 신문사의 양해를 얻어 블로그에 올린다.서유미의 『밤이 영원한 것처럼』(문학동네)에 수록된 작품들은 21세기 대한민국의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 일반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대체로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아이들을 두고 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학교 선생님 외의 별도 과외교사들과 거래하고 있으며, 동네의 이웃들과 건조한 관계를 맺고 다양한 방식의 만남을 주고 받는다. 직장에 나가는 사람들은 회사에 적응하고자 애를 쓰고 있고, 더 나아가 모종의 프로젝트를 통해서 승진을 꾀한다. “집에 있으면 쉬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p.44)는 발언처럼 그들은 삶을 꾸려가는 데에 나름대로 바쁘게 움직이고, “..
심사평, 추천사 등/동인문학상
2025. 1. 27.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