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목록디지털 사회의 괴물성 (1)
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며칠 전 베르나르 스티글레르(Bernard Stiegler, 1952.04.01.-2020.08.06.)가 세상과 작별했다. 수년 전 돌아간 클로드 란쯔만Claude Lanzmann(1925-2018)의 경우처럼 우리 언론에선 다루지 않았다.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유럽의 지식인들, 그리고 그들에게 영향을 받아서 자신의 삶의 행로를 선회했던 사람들이 하나하나 세상을 떠나고 있다. 베르나르 스티글레르는 절박한 생계의 곤란에 내몰려 은행강도를 하고 감옥에 들어갔었다. 그리고 감옥에서 데리다를 비롯, 유럽 글쟁이들의 책을 읽고, 공부를 다시 해, 기술철학의 대가가 되었다. 그의 생각은 독창적이지 않았으나, 유럽적 사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균형과 명석성, 그리고 공정성에 대한 감각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고,..
소식
2020. 8. 1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