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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진한 여운으로 일렁이는 시
※ 이 글은 『매일경제』와 ‘교보문고’가 공동 주최하는 ‘만추문예’ 제 2회 ‘시부문’ 심사평이다. 정호승 시인과 심사를 같이 했고 심사평은 필자가 썼다. 당선자의 이름은 ‘김인식’씨로 밝혀졌다.올해의 응모작들에서 특징적인 현상을 하나 든다면 ‘다채로움’이라 할 것이다. 이는 만추에 지은 시라도 청춘의 의욕과 신생의 활기를 머금고 새싹처럼 푸르게 돋아나는 모습을 띤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런 시들에 기분좋게 취한 심사자들도 새벽 들판을 뛰어다니는 기분으로 흔감하다. 최종적으로 세 편의 시가 최종 후보작으로 선택되었다. 응모번호 61번의「유리의 경계」, 139번의 「기다리다 1」, 175번의 「자서전을 짜다」이다. 「유리의 경계」는 투명한 유리에 부딪쳐 죽은 참새를 통해서 외관의 매혹과 허위성을 다루고 ..
심사평, 추천사 등
2024. 12. 1.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