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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시인 김이듬이 미국에서 두 개의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언론이 전한다. 축하할 일이다. 지난 50년 동안 한국시는 세계의 독서인들이 기꺼이 애호할 역동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런 점에서 김이듬 시인의 수상은 어쩌면 자연스런 맞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한국문학에 대한 세계인의 인지도를 감안한다면 놀랍고 기쁜 일이라고 해야 마땅할 것이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스웨덴 한림원이 미국 시인을 선택한 것보다 미국 문인들이 한국시인을 선택한 것이 더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나는 믿는다. 북구에서 날아온 올해의 소식이 납득이 영 되질 않는 데다가 결국 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그쪽 취향에 공연히 심사가 틀려 코 풀 듯이 뱉는 푸념이다. 남의 잔치에 토를 다는 것만큼 촌스런 일도 없다는 걸 뻔히 아는 바이..
소식
2020. 10. 21.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