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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르 몽드 서평란(Le Monde des livres)』 2026년 2월 13일자 본문

세계 지식·문화 동향

『르 몽드 서평란(Le Monde des livres)』 2026년 2월 13일자

비평쟁이 괴리 2026. 2. 13. 23:19
필자: 플로랑스 누아빌 (Florence Noiville) - 인터뷰 및 비평 기사 제목: 아룬다티 로이: "모디에게는 소수의 반체제 지식인들이 테러리스트보다 더 위험합니다" (Arundhati Roy : « Pour Modi... ») / 나의 피난처이자 나의 폭풍 (Mon refuge et mon orage) 서평 대상 책: 아룬다티 로이 (Arundhati Roy), 『나의 피난처이자 나의 폭풍 (Mon refuge et mon orage / 원제: Mother Mary Comes to Me)』, 갈리마르(Gallimard), 2026년. 서평 내용: 『작은 것들의 신』 이후 에세이와 투쟁에 전념해 온 인도의 부커상 수상 작가 아룬다티 로이의 신작 회고록입니다. 2022년 작고한 어머니 메리 로이(Mary Roy)를 다루는데, 어머니는 케랄라주에서 학교를 설립하고 여성 상속권을 위해 싸운 페미니스트이자 교육자였지만, 자식에게는 가혹하고 예측 불가능한 인물이었습니다. 로이는 어머니를 "피난처이자 폭풍"으로 묘사하며, 사랑과 분노가 뒤섞인 복잡한 관계를 문학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인터뷰에서 작가는 현재 나렌드라 모디 총리 집권 하의 인도가 "힌두 파시즘"과 집단적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신의 글쓰기가 위험을 감수하고 작가의 존엄을 지키는 행위임을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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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니콜라 베이유 (Nicolas Weill) 기사 제목: 쿠르치오 말라파르테, 황혼의 유럽인 (Curzio Malaparte, Européen crépusculaire) 서평 대상 책: 쿠르치오 말라파르테 (Curzio Malaparte), 『망명들. 선집 (Exils. Œuvres choisies)』, 콰르토(Quarto/Gallimard), 2026년. 서평 내용: 파시즘에 동조했다가 공산주의로 기운 복잡한 이력을 지닌 이탈리아 작가 말라파르테의 작품들을 집대성했습니다. 『카푸트(Kaputt)』와 『피(La Peau)』 같은 대표작인 '실화 소설(romans vrais)'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의 참혹함과 유럽의 몰락을 충격적이고도 미학적인 문체로 그려냈습니다. 나폴리의 끔찍한 풍경이나 전쟁터의 잔혹함을 다루면서도, 인간에 대한 연민과 이해를 놓지 않는 그의 문학적 성취를 재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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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라파엘 레리스 (Raphaëlle Leyris) 기사 제목: 마티유 시모네의 인생의 남자였던 사람 (Celui qui fut l’homme de la vie de Mathieu Simonet) 서평 대상 책: 마티유 시모네 (Mathieu Simonet), 『미인점 / 흑색종 (Le Grain de beauté)』, 필립 레이(Philippe Rey), 2026년. 서평 내용: 흑색종(피부암)으로 46세에 세상을 떠난 남편 베누아를 추모하며 쓴 자전적 소설입니다. 제목 'Grain de beauté'는 점(미인점)을 뜻하지만 동시에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암의 시작점을 의미합니다. 작가는 남편의 투병과 죽음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남편의 지인들을 인터뷰하며 자신이 알지 못했던 남편의 삶의 이면을 재구성합니다. 상실의 아픔을 넘어 기억을 통해 사랑하는 이를 되살려내려는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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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필립-장 카탱시 (Philippe-Jean Catinchi) 기사 제목: 실비 제르맹 혹은 단어들에 대한 사랑 (Sylvie Germain ou l’amour des mots) 서평 대상 책: 실비 제르맹 (Sylvie Germain), 『웅성거림 (Murmuration)』, 알뱅 미셸(Albin Michel), 2026년. 서평 내용: 단어의 껍데기만 사랑하고 그 무게와 본질을 간과했던 실패한 작가 사무엘 나르의 이야기를 다룬 짧은 소설입니다. 작가는 주인공의 최후를 통해 문학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합니다. 제목 'Murmuration'은 찌르레기 떼의 군무를 뜻하며, 주인공이 죽음의 순간 환각 속에서 보는 단어와 형상들의 소용돌이를 은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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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아마우리 다 쿤하 (Amaury da Cunha) 기사 제목: 발렌텡 레츠는 죽음을 끝내고 싶어 한다 (Valentin Retz veut en finir avec la mort) 서평 대상 책: 발렌텡 레츠 (Valentin Retz), 『긴 인생 (La Longue Vie)』, 갈리마르(Gallimard), 2026년. 서평 내용: 죽음을 극복하고 영생을 추구하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교차시킨 형이상학적 소설입니다. 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현대의 생물학자 니코폴, 1세기의 예언자 아폴로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화자)가 등장합니다. 필립 솔레르스에게 바치는 오마주이기도 하며, 문학을 통해 시간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야심 찬 시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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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닐스 C. 알 (Nils C. Ahl) 기사 제목: 먼지로 사라진 극장 (Le théâtre disparu en poussière) 서평 대상 책: 옌거링 (Yan Geling), 『네가 나를 만진 날 (Le Jour où tu m'as touchée / 원제: Ni chumo le wo)』, 쥘마(Zulma), 2026년. 서평 내용: 1970년대 후반 중국 청두의 인민해방군 예술단을 배경으로 한 성장 소설입니다. 혁명의 도구로 전락한 예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시대의 변화와 함께 먼지처럼 사라져 버린 '붉은 집(예술단 건물)'에 대한 기억을 다룹니다.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현대사의 격변기와 훼손된 젊음을 섬세하게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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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벤자민 케넬 (Benjamin Quénelle) 기사 제목: 푸틴에 맞서는 무기, 시 (Contre Poutine, l’arme de la poésie) 서평 대상 책: 엘레나 발자모 (Elena Balzamo) 엮음, 『양심의 가책 (Examen de conscience)』, 푸앵(Points), 2026년. 서평 내용: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에 저항하는 러시아 시인 16명의 시를 모은 앤솔러지입니다. 망명한 시인들뿐만 아니라 러시아 내에서 투옥될 위험을 무릅쓰고(혹은 이미 수감되어) 저항하는 시인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시가 어떻게 "시민적 무기"가 되어 집단적 죄책감을 고백하고 폭압에 맞서는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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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앙드레 로에즈 (André Loez) 기사 제목: 아르헨티나를 위한 기억의 장소 (Un lieu de mémoire pour l’Argentine) 서평 대상 책: 클라우디아 펠트 & 마리나 프랑코 (Claudia Feld & Marina Franco) 엮음, 『ESMA에서의 반인도적 범죄 (Crimes contre l’humanité à l’ESMA)』, 아나모사(Anamosa), 2026년. 서평 내용: 1976년부터 1983년까지 아르헨티나 군사 독재 시절, 가장 악명 높았던 비밀 수용소이자 고문 시설이었던 해군기술학교(ESMA)의 실태를 파헤친 연구서입니다. 수감자들의 증언과 자료를 바탕으로 억압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분석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극우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당선 이후 과거사가 부정당하는 현실에서, 이 책의 불어판 출간은 기억 투쟁의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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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소피 베나르 (Sophie Benard) 기사 제목: 강력한 이집트 여성들 (Puissantes Egyptiennes) 서평 대상 책: 에밀리 마르티네 (Emilie Martinet), 『고대 이집트의 권력자 여성들 (Femmes de pouvoir dans l’Egypte antique)』, 파세 콩포제(Passés composés), 2026년. 서평 내용: 고대 이집트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한 법적 지위를 누리며 소유권, 상속권, 권력을 행사했음을 조명합니다. 최초의 여성 파라오로 추정되는 메리트-네이트부터 클레오파트라 7세까지, 12명의 여성 인물을 통해 이집트 역사 속 여성의 역할을 재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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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플로랑 조르제스코 (Florent Georgesco) 기사 제목: 범죄가 세상을 돌게 한다 (Le crime fait tourner le monde) 서평 대상 책: 마크 갈레오티 (Mark Galeotti), 『호모 크리미날리스 (Homo criminalis)』, 누보 몽드(Nouveau Monde), 2026년. 서평 내용: 범죄가 역사를 어떻게 형성해 왔는지 탐구합니다. 지하 세계와 공식 사회가 얽히고설킨 관계, 특히 푸틴 체제 러시아의 '도둑 정치(kleptocracy)' 등을 분석하며, 범죄사를 통해 합법적 세계의 이면을 통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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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Fl. Go (플로랑 조르제스코) 기사 제목: 말 등 위에서 (Sur le dos du cheval) 서평 대상 책: 니콜라 쇼됭 (Nicolas Chaudun), 『왕자들의 기마 행진 (La Cavalcade des princes)』, 액트 쉬드(Actes Sud), 2026년. 서평 내용: 인류 역사상 권력이 말(馬)과 어떻게 결탁해 왔는지 다룬 에세이입니다. 알렉산더 대왕부터 나폴레옹까지, 말 위에서 세상을 정복하고 통치했던 권력자들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과 말의 오랜 협력사를 우아한 문체로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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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로제폴 드루아 (Roger-Pol Droit) 기사 제목: 예속에 맞서 사유하기 (Penser contre l’asservissement) 서평 대상 책: 장-마리 브롬 (Jean-Marie Brohm), 『예속된 언어와 우상숭배적 사유 (Le Langage asservi et la pensée idolâtre)』, 프레탕텐(Prétentaine), 2026년. 서평 내용: 철학적 사유가 독재와 교조주의에 맞서 의식을 해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비평집입니다. 특히 마르틴 하이데거를 나치 부역자이자 반유대주의자, 그리고 언어를 혼란스럽게 만든 '사이비 사상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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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플로랑 조르제스코 (Florent Georgesco) 기사 제목: 비트겐슈타인, 접근 가능해지다 (Wittgenstein, accessible) 서평 대상 책: 엘리즈 마루 (Elise Marrou), 『비트겐슈타인 (Wittgenstein)』, 레 벨 레트르(Les Belles Lettres), 2026년. 서평 내용: 난해하기로 유명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특히 후기 사상을 다룬 입문서입니다. 그의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유의 궤적과 언어 철학을 충실히 따라가면서도 일반 독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해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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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루리 크레티엔 드 페낭로 (Louri Chrétienne de Penanros) 기사 제목: 열일곱 가지 독서의 즐거움 (Dix-sept plaisirs de lecture) 서평 대상 책: 티보 르 파주 (Thibault Le Page), 『함께 읽기 (Lire ensemble)』, 에디시옹 205(Éditions 205 - 출판사명 유추), 2026년. 서평 내용: 책을 찢어 나눠 읽거나(arpentage), 여백에 낙서하는 등 책이라는 물성을 신성시하지 않고 가지고 노는 17가지의 파격적인 독서법을 제안합니다. 인류학적 관점에서 책을 '살아있는 오브제'로 다루며 독서의 고정관념을 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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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마크-올리비에 베레 (Marc-Olivier Bherer) 기사 제목: 미국 네오 리액셔너리의 산 (L’acide de la néoréaction américaine) 서평 대상 책: 아르노 미란다 (Arnaud Miranda), 『어두운 계몽 (Les Lumières sombres)』, 갈리마르(Gallimard), 2026년. 서평 내용: 미국 워싱턴 정가와 트럼프주의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네오 리액셔너리(NRx)' 운동과 '어두운 계몽' 사상을 분석합니다. 커티스 야빈(Curtis Yarvin)과 닉 랜드(Nick Land) 등 주요 사상가들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기술 독재와 군주제를 옹호하는지, 그리고 그 위험성이 무엇인지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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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로제-폴 드루아 (Roger-Pol Droit) 기사 제목: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를 아시나요? (Connaissez-vous Alasdair MacIntyre ?) 서평 대상 책: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Alasdair MacIntyre), 『현대성의 갈등 속의 윤리 (L’Ethique dans les conflits de la modernité)』, PUF, 2026년. 서평 내용: 저명한 윤리학자 매킨타이어의 2016년 저작 번역본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마르크스를 연결하여, 현대의 개인주의와 자본주의가 초래한 도덕적 혼란을 비판하고 공동체적 실천과 서사 속에서 '덕(virtue)'을 찾는 윤리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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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실비 세르프리 (Sylvie Serprix) 기사 제목: 먼지로 사라진 극장 (기사 내용상 제목은 라스 노렌 관련이어야 함, 편집상 오류 추정) / 작은 소설 (Un petit roman) 서평 대상 책: 라스 노렌 (Lars Noren), 『작은 소설 (Un petit roman / 원제: En liten roman)』, 라 플라스(La Place), 2026년. 서평 내용: 스웨덴의 거장 라스 노렌의 유작 소설입니다. 미국 사형수 리사 몽고메리가 처형되기 직전의 의식 흐름을 내부 독백 형식으로 서술했습니다. 끔찍한 학대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여성의 내면을 통해 폭력의 심연과 존재의 끝자락을 충격적으로 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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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프랑수아 앙젤리에 (François Angelier) 기사 제목: 죽음의 대기실 (L’antichambre de la mort) 등 서평 대상 책:
1. 올리비에 게즈 (Olivier Guez), 『메소포타미아 (Mesopotamia)』, 르 리브르 드 포슈(Le Livre de poche), 2026년. (거트루드 벨의 삶을 다룬 소설)
2. 파리드 알딘 아타르 (Farid al-Din Attar), 『새들의 회의 (La Conférence des oiseaux)』, 1001 뉘(1001 Nuits), 2026년. (페르시아 수피 문학의 정수, 신비주의 시)
3. 줄리엣 모리스 (Juliette Morice), 『여행을 포기하기 (Renoncer aux voyages)』, 포켓(Pocket), 2026년. (여행의 허상과 환멸에 대한 철학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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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라파엘 레리스 (Raphaëlle Leyris) 기사 제목: 조안 사파르, 팔레스타인의 비관주의자 (Joann Sfar, un pessimiste en Palestine) 서평 대상 책: 조안 사파르 (Joann Sfar), 『피의 땅 (Terre de sang)』, 레 자렌(Les Arènes), 2026년. 서평 내용: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 이후를 다룬 그래픽 노블 3부작의 완결편입니다. 작가가 2025년 봄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방문하여 만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이해하려 하지 않고 그저 듣고 기록하겠다"는 자세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비극을 '비관적 휴머니즘'의 시선으로 그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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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사뮈엘 블루멘펠트 (Samuel Blumenfeld) 기사 제목: 평범함에서 나온 배우 (L’acteur issu du commun) 서평 대상 책: 앤서니 홉킨스 (Anthony Hopkins), 『우린 나쁘지 않게 살아남았어, 꼬마야 (On s’en est pas trop mal sorti, petit - 가제/자서전)』, (출판사 미상), 2026년. 서평 내용: 대배우 앤서니 홉킨스의 회고록입니다. 웨일스의 제빵사 아들로 태어나 공부에 흥미가 없던 소년이 연기를 만나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알코올 중독을 극복하며 세계적인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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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아마우리 다 쿤하 (Amaury da Cunha) 기사 제목: 놀라워하는 마크 리부 (Marc Riboud l’étonné) 서평 대상 책: 마크 리부 (Marc Riboud), 『마크 리부 (Marc Riboud)』, 액트 쉬드(Actes Sud, 'Photo poche'), 2026년. 서평 내용: 매그넘 소속 사진작가 마크 리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사진집입니다. 에펠탑의 페인트공이나 베트남 반전 시위 소녀 사진 등, 기하학적 구도와 휴머니즘적 시선이 어우러진 그의 대표작들을 통해 세상을 향한 그의 끊임없는 호기심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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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위그 로베르 (Hugues Robert) 기사 제목: 20년 후의 당신 (Vous dans vingt ans) 서평 대상 책: 로버트 J. 소yer (Robert J. Sawyer), 『플래시포워드 (Flashforward)』, 갈마이스터(Gallmeister), 2026년. 서평 내용: 1999년작 SF 스릴러의 재출간입니다. 입자 가속기 실험 사고로 전 인류가 2분간 의식을 잃고 20년 후의 미래를 보게 된다는 설정입니다. 결정론과 자유 의지, 그리고 미래를 알게 된 인간의 선택을 다룬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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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필립-장 카탱시 (Philippe-Jean Catinchi) 기사 제목: 작은 겁쟁이들 (Les petits pétochards) 서평 대상 책: 다비드 칼리 (Davide Cali) & 라우라 파브레티 (Laura Fabretti), 『그거 무슨 소리였어? (C’était quoi, ce craquement ?)』, 사르바칸(Sarbacane), 2026년. 서평 내용: 밤에 들리는 정체불명의 소리에 겁을 먹은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과 형제애를 통해 두려움을 유쾌하게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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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아벨 메스트르 (Abel Mestre) 기사 제목: 살인하는 AI (Une IA assassine) 서평 대상 책: 마이클 코넬리 (Michael Connelly), 『영혼도 양심도 없이 (Sans âme ni conscience / 원제: The Waiting 추정)』, 칼만-레비(Calmann-Lévy), 2026년. 서평 내용: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의 신작입니다. 민사 사건을 맡게 된 할러가 AI 챗봇이 청소년에게 살인을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을 변호하며, 인공지능의 위험성과 법적 책임을 다룹니다. 전직 기자 잭 맥에보이 캐릭터가 재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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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파브리스 가브리엘 (Fabrice Gabriel) 기사 제목: 크리스토프 볼탕스키, 인테리어의 고고학자 (Christophe Boltanski, archéologue d’intérieurs) 서평 대상 책: 크리스토프 볼탕스키 (Christophe Boltanski), 『해안선 (Le Trait de côte)』, 스톡(Stock), 2026년. 서평 내용: 노르망디 바르플뢰르에 있는 외증조부의 집과 그곳에 남겨진 유물들을 단서로 외가 쪽 가족사를 추적하는 작품입니다. 침식되어가는 해안선처럼 흐릿해진 기억, 결핵으로 인한 비극, 전쟁의 상흔 등을 '고고학적'으로 발굴하여 개인사와 역사를 연결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