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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몽드 서평란(Le Monde des livres) 2025.12.05 본문

세계 지식·문화 동향

르 몽드 서평란(Le Monde des livres) 2025.12.05

비평쟁이 괴리 2025. 12. 7. 17:28
필자: 샤를 당치그 (Charles Dantzig)
제목: Avec Verlaine, la vie affleure à l’œuvre (베를렌과 함께, 삶이 작품에 드러난다)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폴 베를렌 (Paul Verlaine), Œuvres complètes i et ii (완전 작품집 1, 2권), Gallimard, « Bibliothèque de la Pléiade », 편집 올리비에 비보르 (Olivier Bivort)
서평의 간단한 내용: 베를렌의 "고통스럽고 유쾌한 갈등"은 위대한 예술을 낳았으며, 그의 시학은 **홀수 음보(impair)**를 선호하는 데 있습니다. 올리비에 비보르가 편집한 새로운 플레야드 판본은 시, 산문, 기사, 초안 등 모든 글이 혼합되어 연대기적(biographique) 순서로 배열되었는데, 이는 "작품에 삶이 최대한으로 드러나는" 베를렌 같은 작가에게 완벽한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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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스테판 다베 (Stéphane Davet)
제목: « “La Pléiade” des chefs », nouvelle génération (셰프들의 "플레야드", 새로운 세대)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아르노 동켈 (Arnaud Donckele), Le Bonheur simple de cuisiner (요리하는 단순한 즐거움), Robert Laffont, 2025년 11월 6일
서평의 간단한 내용: 이 책은 1970~1980년대 전설적인 요리책 컬렉션 «Les recettes originales»의 재발매에 맞춰 출간되었으며, 미슐랭 10스타 셰프인 아르노 동켈이 이 컬렉션의 부활을 주도했습니다. 동켈은 요리사들이 전문가들이 아마추어에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의 본질로 돌아가고자 했으나, 그의 레시피는 단순한 요리부터 20가지가 넘는 재료가 들어가는 정교한 소스까지 복잡함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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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스테판 다베 (Stéphane Davet)
제목: « “La Pléiade” des chefs », nouvelle génération (셰프들의 "플레야드", 새로운 세대)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스테파니 르 켈렉 (Stéphanie Le Quellec), Le Goût de la mémoire (기억의 맛), Robert Laffont, 2025년 11월 6일
서평의 간단한 내용: 이 책은 «Les recettes originales» 컬렉션의 새로운 두 권 중 하나이며, 스테파니 르 켈렉은 이 상징적인 컬렉션에 참여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첫 번째 레시피인 "Ma pissaladière, relevée de girofle"는 준비에 이틀이 걸려, 오늘날 미식 레퍼토리가 복잡해지면서 컬렉션의 접근성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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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로제-폴 드루아 (Roger-Pol Droit)
제목: Anne Cheng voit et nomme les réalités chinoises (안느 쳉, 중국의 현실을 보고 명명하다)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안느 쳉 (Anne Cheng), Désorienter la Chine (중국을 혼란에 빠뜨리다/방향을 잃게 하다), CNRS Editions, « De vive voix », (2025년 가을 출간)
서평의 간단한 내용: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이자 중국 지성사 석좌교수인 안느 쳉의 짧은 자서전적 글입니다,. 그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연구 여정과 가족사 사이의 깊은 연결고리를 직접적으로 설명하며, 자신의 지적 궤적을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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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로제-폴 드루아 (Roger-Pol Droit)
제목: Anne Cheng voit et nomme les réalités chinoises (안느 쳉, 중국의 현실을 보고 명명하다)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안느 쳉 (Anne Cheng), 앙리 로랑스 (Henry Laurens) (공동 편집), Despotismes orientaux. Du proche à l’extrême (동양 전제주의. 근동에서 극동까지), Maisonneuve & Larose-Hémisphères, (2025년 가을 출간)
서평의 간단한 내용: 이 공동 저서는 몽테스키외가 제시했던 **'동양 전제주의'**라는 문화적 고정관념의 여러 측면을 조명합니다. 안느 쳉은 이 개념이 역사적 중국 제국의 실제 기능과는 일치하지 않으며, 심지어 이 잘못된 견해가 현대에는 중국 지식인들 스스로에게 극동의 피할 수 없는 전제정적 운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음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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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로제-폴 드루아 (Roger-Pol Droit)
제목: Anne Cheng voit et nomme les réalités chinoises (안느 쳉, 중국의 현실을 보고 명명하다)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안느 쳉 (Anne Cheng), 클로에 프루아사르 (Chloé Froissart) (공동 편집), Penser en résistance dans la Chine d’aujourd’hui (오늘날 중국에서 저항하며 사유하기), (출판사 및 년도 불명, 2025년 가을 출간)
서평의 간단한 내용: 이 책은 프랑스어로 출판되지 않은, 동시대 박해받는 중국 사상가들의 비판적 연구들을 모은 것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망명한 반체제 인사가 아니라, 권력의 잘못을 지적하고, 허상을 해체하며, 부당함과 기능 장애를 비난하는 **'저항하는 사상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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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불명)
제목: Le retour de la femme-ourse (곰 여인의 귀환)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그레고리 르 플로슈 (Grégory Le Floch), Peau d’ourse (곰 가죽), (출판사 및 년도 불명)
서평의 간단한 내용: 동성애 혐오에 시달리던 16세 소녀 니나(Nina)가 폭력적인 사회를 피해 도망쳐 느린 속도로 곰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이 책은 자연을 시적이고 관능적인 피난처로 제시하며, 폭력적인 인간 사회와 대비하여 모든 생명체에 대한 도덕적 의식의 확장을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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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R.L. (Raphaëlle Leyris 추정)
제목: Un prof ambitieux (야심찬 교사)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샤를 쿠스티유 (Charles Coustille), Bilan de compétences (직무 능력 평가), Grasset, « Le Courage », 190 p., 18,50 €
서평의 간단한 내용: 직장 생활에 불만을 품은 프랑스어 교사 샤를(Charles)이 데이팅 앱에서 엠마 B.를 만나면서 문학적 환상을 현실에 투영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현대판 로맨틱 코미디와 샤를이 직장 플랫폼("I-prof")에서 겪는 행정적 현실주의를 결합한 작품으로, 결국 주인공이 예상보다 잘 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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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라파엘 레이리 (Raphaëlle Leyris)
제목: Lola Gruber livre la recette du succès littéraire (롤라 그루버, 문학적 성공의 비결을 전하다)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롤라 그루버 (Lola Gruber), Elisabeth Lima (엘리자베스 리마), (출판사 및 년도 불명)
서평의 간단한 내용: 세 친구(편집자, 기자, 번역가)가 상업적 성공을 위해 **'엘리자베스 리마'**라는 가상의 이름으로 **베스트셀러(Elle avait des ailes, '그녀는 날개를 가졌다')**를 공동 집필하기로 계획하는 풍자적인 우화입니다,. 냉소적으로 시작된 계획과는 달리, 작가들 각자의 감수성과 고통이 글에 스며들면서, 이 책은 **'불순함의 아름다움'**에 대한 놀라운 소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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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파브리스 가브리엘 (Fabrice Gabriel)
제목: Le salut par la sociologie (사회학을 통한 구원)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파브리스 플리스킨 (Fabrice Pliskin), Le Fou de Bourdieu (부르디외의 광인), Le Cherche Midi, 496 p., 22 €
서평의 간단한 내용: 금은방 상인 안토닌 피르미니가 우발적인 살인 후 감옥에서 피에르 부르디외의 사회학을 접하고 구원을 얻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결정론과 **'지배계층/피지배계층'**의 개념을 광적으로 수용하며 죄책감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이 소설은 부르디외의 사회학을 오용하여 결국 미쳐버리는 인물을 그린 플로베르적 풍자와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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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플로랑스 누아빌 (Florence Noiville)
제목: Ce qui germe à l’abri des regards (시선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싹트는 것)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야스민 자헤르 (Yasmin Zaher), Dans ma peau (The Coin) (내 피부 안에서, 혹은 동전), Actes Sud (추정), 번역 에밀리 페르난데즈 (Emilie Fernandez), 128 p., 16 €
서평의 간단한 내용: 화자가 어릴 적 삼킨 **동전(The Coin)**이 자신의 삶과 청결에 대한 강박적인 통제 욕구를 형성했다고 믿는 부유한 팔레스타인 출신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소설 후반부, 그녀의 아파트가 무너지고 자연의 힘에 맡겨지면서, 그녀는 통제와 깨끗함의 집착을 벗어나 할머니의 정원에 대한 기억을 되찾습니다. 이 책은 내적 변모와 자유를 보여주는 도덕 우화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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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니콜라 베유 (Nicolas Weill)
제목: L’agonie créatrice de Péter Esterhazy (페테르 에스테르하지의 창조적인 고통)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페테르 에스테르하지 (Péter Esterhazy), Journal intime du pancréas (Hasnyalmirigynaplo) (췌장의 일기), Gallimard, « Du monde entier », 번역 아녜스 자르파스 (Agnès Jarfas), 272 p., 22,50 €
서평의 간단한 내용: 헝가리 작가 페테르 에스테르하지(1950-2016)가 **췌장암으로 사망하기 전(2015년 5월~2016년 3월)**의 투병 경험을 다룬 자전적 소설(autofiction)입니다,. 그는 암 종양을 "나의 작은 요정"(ma Petite Fée)으로 의인화하며, **'재난 이론'**을 선호한다고 말하며 과학적이고 문학적인 거리를 유지합니다,. 이 작품은 연구된 텍스트의 해체를 통해 시간이 해체되는 느낌과 세상의 상실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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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비르지니 프랑수아 (Virginie François)
제목: Remettre Yann Andréa en lumière (얀 앙드레아를 다시 조명하다)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줄리 브라프만 (Julie Brafman), Yann dans la nuit (밤의 얀), (출판사 및 년도 불명)
서평의 간단한 내용: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마지막 동반자였던 얀 앙드레아(Yann Andréa, 1952-2014)의 전기입니다. 브라프만은 앙드레아와 뒤라스의 열정적이지만 불균형한 관계뿐만 아니라, 뒤라스 사후의 "매우 적게 문서화된 시기"에 특히 주목했으며, 미공개 서신, 일기, 원고 등 방대한 자료를 발굴했습니다,. 앙드레아는 뒤라스 사후 글쓰기에 실패하고 "슬픔으로 죽어갔으며", 이 책은 그에게 목소리와 정체성을 되돌려주며 그를 복합적이고, 멜랑콜리하며, 강렬한 인물로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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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필립-장 카탱시 (Philippe-Jean Catinchi)
제목: Retour à Marseille ou Whisky Charlie (마르세유로의 귀환 또는 위스키 찰리)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기욤 셰렐 (Guillaume Chérel), Retour à Marseille ou Whisky Charlie (마르세유로의 귀환 또는 위스키 찰리), Gaussen, 256 p., 20 €
서평의 간단한 내용: 전작의 탐정 제롬 보르가르가 전 여자친구 딸의 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다 마약 밀매 조직의 위협에 직면하여 마르세유에서 도피해야 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흥미진진한 도피극은 마르세유와 그 도시의 문학적 옹호자인 장-클로드 이조, 르네 프레니에게 바치는 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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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플로랑스 누아빌 (Florence Noiville)
제목: Traducteur, révélateur (번역가, 드러내는 사람)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알베르토 망구엘 (Alberto Manguel), L’Envers de la tapisserie. Propos sur l’art de la traduction (The Backside of Tapestry) (태피스트리 뒷면. 번역의 예술에 관한 고찰), Actes Sud, 번역 에밀리 페르난데즈 (Emilie Fernandez), 128 p., 16 €
서평의 간단한 내용: 작가이자 번역가인 알베르토 망구엘이 번역술에 대해 논한 에세이입니다. 그는 번역이 이탈리아 속담처럼 '배신(traditore)'이 아니라 **'드러내는 것(révéler)'**이라고 제안하며, 좋은 번역이란 단어의 신비를 희생하지 않고 다른 언어 독자에게 단어를 알리는 예술이라고 정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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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드니 코스나르 (Denis Cosnard)
제목: Bavards billets d’amour (수다스러운 연애 편지)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로버트 해리스 (Robert Harris), Des hommes de guerre (Precipice) (전쟁의 남자들/벼랑 끝), (출판사 및 년도 불명), 번역 Anne-Marie
서평의 간단한 내용: 제1차 세계대전 초기 영국 총리 허버트 헨리 애스퀴스가 젊은 귀족 여성 베네티아 스탠리에게 정부 비밀과 군사 작전까지 포함한 수백 통의 연애편지를 보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작가는 실제 편지를 소설에 통합하고 베네티아의 답변을 상상하며, 사랑, 정치, 그리고 스파이 활동이 결합된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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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필립-장 카탱시 (Philippe-Jean Catinchi)
제목: Alain Corbin retourne à l’école (알랭 코르뱅, 학교로 돌아가다)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알랭 코르뱅 (Alain Corbin), Bidouille et Chimène. Vivre dans une école catholique d’autrefois (octobre 1945-juillet 1952) (비두유와 시멘느. 옛날 가톨릭 학교에서의 생활), Fayard, 128 p., 15 €
서평의 간단한 내용: 역사가 알랭 코르뱅이 1945년부터 1952년까지 다녔던 노르망디 플레르-드-로른의 가톨릭 기숙학교 생활을 회상하는 개인적인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제2제정 시대의 규율이 남아있던 구식 세계를 묘사하며, 전쟁의 후유증이 사라지기 시작했을 때 카뮈와 모리아크를 가르치려는 교사들의 대담함을 언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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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앙드레 로에즈 (André Loez)
제목: Face à l’ennemi (적을 마주하다)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디미트리 샤바로슈 (Dimitri Chavaroche), Corps-à-corps. Le combat rapproché pendant la Première Guerre mondiale (육박전. 제1차 세계대전 중의 근접 전투), Passés composés, 250 p., 23 €
서평의 간단한 내용: 제1차 세계대전 중 참전 군인들의 근접 전투(육박전) 실태를 연구한 박사 논문 기반의 책입니다. 방대한 군사 기록과 증언을 바탕으로, 실제 '육박전'은 미미했으며, 수류탄 등을 사용한 소규모의 거리두고 벌이는 전투가 주를 이루었음을 입증합니다. 폭력이 병사들의 살인 충동보다는 지휘관들의 명령과 지침에 의해 구조화되었음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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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다비드 제르빕 (David Zerbib)
제목: L’histoire comme catastrophe (재앙으로서의 역사)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장 비울락 (Jean Vioulac), Philosophie de la catastrophe. L’esprit du nihilisme et son destin (재앙의 철학. 허무주의의 정신과 그 운명), PUF, 688 p., 29 €
서평의 간단한 내용: 철학자 장 비울락이 자본주의 논리가 초래하는 '자멸'의 징후를 분석하며, 역사가 단순한 '재앙'의 발생이 아니라, '재앙으로서의 역사' 그 자체의 계시라는 "역사적 사유"를 탐구합니다. 특히 그리스의 숫자 사유, 화폐의 추상성, 자본주의의 알고리즘 자동화, 그리고 도스토옙스키가 말한 '살아있는 생명'의 소멸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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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피에르 카릴라-코앙 (Pierre Karila-Cohen)
제목: Voyageurs du XIXe siècle, si proches, si lointains (19세기 여행자들, 너무 가깝고도 너무 멀리)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실뱅 베네이르 (Sylvain Venayre), Pourquoi voyager ? 17 leçons du XIXe siècle (왜 여행하는가? 19세기의 17가지 교훈), CNRS Editions, 344 p., 24 €
서평의 간단한 내용: 19세기 여행의 관행과 상상력을 다룬 연구서입니다. 17개의 짧은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세기 사람들과 현대인의 삶의 방식과 감정의 방식 사이의 가장 민감한 불일치를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여행의 새로운 형태와 목적을 탐구하도록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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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피에르 카릴라-코앙 (Pierre Karila-Cohen)
제목: Voyageurs du XIXe siècle, si proches, si lointains (19세기 여행자들, 너무 가깝고도 너무 멀리)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쥘 지그프리드 (Jules Siegfried), Journal des voyages (1860-1865) (여행 일지), (출판사 및 년도 불명), 편집 캐롤 크리스텐 (Carole Christen)
서평의 간단한 내용: 쥘 지그프리드(1837-1922)가 23세 때 면화 무역을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며 쓴 미공개 일지입니다,. 이 일지에는 상업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그가 경험한 놀라움과 감정(영국 젊은 여성들의 자유, 아바나의 투계 등)이 담겨 있으며, 열망과 호기심, 약탈이 공존하는 열리는 세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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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안느 보트 (Anne Both)
제목: Au fond du débarras (잡동사니 방 바닥에서)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옥타브 드바리 (Octave Debary), Retourner le monde. arts, anthropologies, ressemblances (세계를 뒤집다. 예술, 인류학, 유사성), Creaphis, 222 p., 14 €
서평의 간단한 내용: 인류학자 옥타브 드바리가 우리가 버리는 것을 통해 사회를 이해하고자 하는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예술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물건과 기억 사이에 설정하는 관계를 탐구하며, 물건이 인간과 그들의 상실을 대신하여 기억의 장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물의 주장'**을 비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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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로제-폴 드루아 (Roger-Pol Droit)
제목: Le « teilhardisme », bulle culturelle éphémère (테야르주의, 덧없는 문화적 거품)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메르세 프라츠 (Mercè Prats), Le Teilhardisme. réception et travestissement de la pensée de Teilhard de Chardin en France (1955-1968) (테야르주의. 프랑스에서 샤르댕의 사유의 수용과 왜곡), PUR, « Histoire », 472 p., 28 €
서평의 간단한 내용: 이 책은 피에르 테야르 드 샤르댕의 사후 작품에 대한 열광과 오해인 **'테야르주의(teilhardisme)'**가 1955년부터 1968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수용되고 왜곡된 현상을 다룹니다,. 기독교와 과학을 통합하려는 신인문주의적 분위기 속에서 인기를 얻었으나, 1968년 5월 이후 구조주의의 등장과 함께 갑자기 쇠퇴하고 잊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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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실비 세르프리 (Sylvie Serprix)
제목: Après la dissolution (해산 이후)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나탈리 캥탄 (Nathalie Quintane), Soixante-dix fantômes (choses vues) (70개의 유령 (본 것들)), La Fabrique, 130 p., 15 €
서평의 간단한 내용: 프랑스 의회 해산 직후인 2024년 6월과 7월 사이에 작가가 목격한 사실과 장면을 기록한 것으로, 극우 정당 집권이 임박한 듯한 상황에 대한 목격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중심 주제는 **'두려움'**이며, 작가는 현실의 사소한 사실들이 역사적/정치적 상상력을 촉발하는 **'환상적 사실주의(fantaisie réaliste)'**를 사용하여 시대의 얼굴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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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프랑수아 앙젤리에 (François Angelier)
제목: Le Soleil enseveli (묻힌 태양)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노엘 로저 (Noëlle Roger), Le Soleil enseveli (묻힌 태양), Metropolis, « Les oubliés », 1928년 출판 (재출간), 후기 미셸 포레 (Michel Porret)
서평의 간단한 내용: 1928년에 출판된 노엘 로저의 SF/판타지 소설 재출간본입니다. 물리학자 에티엔 케를뤼스가 아조레스 제도에서 아틀란티스로 통하는 문을 발견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얻지만, 사회에 의해 정신병자로 치부되는 이야기로, 아틀란티스 상상 문학의 고전으로 재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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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불명)
제목: S’en aller (떠나가다)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프랑수아 쉬로 (François Sureau), S’en aller (떠나가다), (출판사 및 년도 불명)
서평의 간단한 내용: 프랑수아 쉬로가 **'떠나는 것'**을 주제로 여러 인물들의 초상과 일화, 독특한 단편들을 모아 쓴 책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다양한 역할(장교, 수도원 은퇴자 등)을 우아하게 겹쳐 보이며, 존 필비나 위스망스 같은 인물들의 초상을 통해 독자들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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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불명)
제목: Un long soir (긴 저녁)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폴 카브자크 (Paul Kawczak), Un long soir (긴 저녁), (출판사 및 년도 불명)
서평의 간단한 내용: 로맨스 텍스트를 "원래의 핵"인 비전과 감정으로 압축한 작품으로, "반짝이고 일시적인 산문의 강"과 같으며 "경이롭다"고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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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소피 베나르 (Sophie Benard)
제목: Berthe Weill, clairvoyante (베르트 베유, 선견지명이 있는)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마리안 르 모르방 (Marianne Le Morvan), Berthe Weill. marchande et mécène de l’art moderne (베르트 베유. 근대 미술의 상인이자 후원자), (출판사 및 년도 불명)
서평의 간단한 내용: 갤러리스트 베르트 베유(1865-1951)의 전기입니다. 그녀는 라울 뒤피, 마티스, 피카소 등 모더니즘 예술가들을 지원한 선견지명이 있는 화상이었으며, 반유대주의와 미술 시장의 변덕에 저항하며 40년간 활동하면서 **'회화 혁명'**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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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장-루이 잔넬 (Jean-Louis Jeannelle)
제목: Charles de Gaulle, la geste, suite (샤를 드골, 위업, 계속)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장-뤼크 바레 (Jean-Luc Barré), De Gaulle, une vie. tome ii. le premier des français. 1944-1958 (드골, 일생. 2권. 프랑스인 중 첫 번째. 1944-1958), Grasset, 698 p., 28 €
서평의 간단한 내용: 샤를 드골 전기 3부작 중 두 번째 권으로, 1944년 해방부터 1958년까지의 기간을 다룹니다. 이 책은 드골의 일상적인 정치 문제에 초점을 맞추며, 정당들을 비난하고 1946년 물러났다가 1947년 RPF 창설을 통해 당의 지도자로 변모했으며 1958년 권력을 되찾는 과정을 서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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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브누아 오팽 (Benoît Hopquin)
제목: Portrait intime d’Irène Némirovsky (이렌 네미로프스키의 내밀한 초상)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도미니크 미시카 (Dominique Missika), Irène Némirovsky, une vie inachevée (이렌 네미로프스키, 미완의 삶), Denoël, 288 p., 21 €
서평의 간단한 내용: 아우슈비츠에서 사망한 작가 이렌 네미로프스키의 전기입니다. 저자는 그녀가 반유대주의의 심각성을 늦게 인식했던 '부인(denial)'의 원인을 공감하며 탐구합니다. 네미로프스키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 프랑스에 대한 신화화된 믿음, 가톨릭 개종 등으로 인해 자신이 보호받을 것이라고 믿었으며, 자신의 책에서 유대인 부르주아지를 비판적으로 묘사하여 당대의 클리셰를 강화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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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필립-장 카탱시 (Philippe-Jean Catinchi)
제목: L’insaisissable Alcibiade (파악하기 어려운 알키비아데스)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장-마누엘 루비노 (Jean-Manuel Roubineau), Alcibiade (알키비아데스), (출판사 및 년도 불명)
서평의 간단한 내용: 고대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장군이었던 알키비아데스(450-404 B.C.)의 전기입니다. 그는 아테네의 가장 영향력 있는 가문 출신이자 소크라테스의 제자였으며, '규범에서 벗어나는(paranomia)' 인물로, 자기애적인 아름다움, 극도의 자신감, 사치스러움으로 인해 단순화하기 어려운 복잡한 인물입니다,. 이 책은 그의 미스터리한 매력을 드러내면서도 출처에 대한 엄격한 접근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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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필립-장 카탱시 (Philippe-Jean Catinchi)
제목: Ahmet Altan : « On ne renonce pas à écrire un bon roman par crainte de la prison » (아메트 알탄: "감옥이 두려워 좋은 소설 쓰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아메트 알탄 (Ahmet Altan), Boléro (볼레로), (출판사 및 년도 불명), 번역 Julien
서평의 간단한 내용: 이 소설은 정치적, 도덕적 부패가 진행 중인 현대 터키를 배경으로, 물리치료사 아슬리(Asli)와 전 검사 메흐메트(Mehmet) 사이의 폐쇄적인 사랑을 다룹니다,. 아슬리는 메흐메트의 부도덕함이 주는 현기증과 욕망에 사로잡히며, 자신에게 속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여성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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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니콜라 부르시에 (Nicolas Bourcier)
제목: Ahmet Altan : « On ne renonce pas à écrire un bon roman par crainte de la prison » (아메트 알탄: "감옥이 두려워 좋은 소설 쓰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서평 대상 책 (저자, 제목, 출판사, 년도 포함): 아메트 알탄 (Ahmet Altan), O yil (그해), Everest, (2025년 11월 중순 출간)
서평의 간단한 내용: 터키에서 금기시되는 주제인 1915년 아르메니아인 집단학살을 다룬 소설로, 터키 문학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집단학살을 다룬 것은 처음이라고 작가는 주장합니다,. 알탄은 이 책이 오스만 제국이 스스로를 파괴했던 제국의 몰락을 다루며, 문학의 힘을 빌려 독자들이 희생자들의 고통을 느끼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합니다,. 작가는 **"감옥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좋은 소설을 쓰는 가능성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