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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조지 오웰의 『나는 왜 쓰는가』
산 체험으로부터 솟구치는 역동적인 생각의 파도 조지 오웰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이한중 옮김, 한겨레 출판, 15.4x22.4cm, 18,000원 『동물농장』과 『1984년』의 작가 조지 오웰은 실천적 지식인의 전형이다. 실천적 지식인이란 누구인가? 자신이 가진 지적·언어적 능력 및 기능을 세계의 갱신을 위해 싸우고 있는 자신의 삶에 최대한도로 밀착시키는 사람이다. “1936년부터 내가 쓴 심각한 작품은 어느 한 줄이든 직간접적으로 전체주의에 ‘맞서고’ 내가 아는 민주적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것들이다”(「나는 왜 쓰는가」)와 같은 구절이 그대로 가리키듯 그에게 삶과 글은 결코 나누어지지 않는다. 게다가 이어지는 문단에서 “지난 10년을 통틀어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정치적인 글쓰기를 예술로..
울림의 글/산문읽기
2011. 8. 14.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