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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2012년 이한열 문학상 심사평
시 부문에서는 김준호, 김현지, 심민관, 조원희, 조윤강의 작품들이 자신의 심정을 솔직히 토로하고 있었다. 다만 시는 마음의 드러냄이되, 그것을 극복하는 방식으로 드러내는, 의식적 실천임을 유념해주기 바란다. 그 의식적 실천의 효과는 단순히 의지나 다짐만으로는 달성되지 않으며 사물과 환경 속으로 그 마음을 끌고 들어가 또렷한 실감 혹은 객관적 상관물을 획득할 때 가능할 수 있다. 그 점에서 최종 검토 대상이 된 작품들인 박연빈의 「무릎 관절 사이」, 전아영의 「오필리아」, 조윤아의 「플라스틱 우주」는 일정한 수준에 도달한 작품들이다. 박연빈의 시는 젊은 여성의 육체적 충동과 불안을 정직하게 감당해내고자 하는 의지가 그 자체로서 일종의 거울로서 기능해 그 충동과 불안을 삶에 대한 모험으로 바꾸고 있었다. ..
심사평, 추천사 등
2022. 12. 5.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