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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경책사에게 조언함-『현대문학』의 ‘죽비소리’
우선, 내가 ‘죽비소리’의 근본 취지에 호감을 갖지 않았다면 이 반론을 쓰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밝혀야겠다. 그만큼 채호기 시집 『밤의 공중전화』에 대한 죽비소리의 서평(97년 9월호)은 서평이라기보다는 상스런 욕설을 방불케 해서 여간 실망이 큰 것이 아니었다. 비평이 아닌 비난은 본래 논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나 자신에 대한 것이 아닌 비난에 대해 반론을 쓰기로 결정한 것은 죽비소리의 바른 방향을 서평위원들이 재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비평이 상업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있는 암울한 분위기에서 비평의 풀무가 되기를 자처한 이 ‘죽비소리’가 비평의 ‘비판성’을 의도적으로 과장한 만큼 더욱 더 논리의 기본틀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 틀은 비판이 방뇨의 ..
문신공방/문신공방 하나
2023. 7. 13.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