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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루이스 라베 Louise Labé(1524-1566)
소네트 II 오 아름다운 갈색 눈, 오 외면하는 시선 오 뜨거운 숨결, 오 터져버린 눈물 오 컴컴한 밤, 헛되이 기다릴 뿐 오 빛나는 아침, 헛되이 돌아오네. 오 하소연은 슬프지만, 오, 욕망은 끈덕지네 오 시간은 허비되고, 오, 수고는 낭비되네 오 수천의 죽음이 수천의 덫에 걸렸네 오 내게는 더 가혹한 불행이 기다리고 있다네. 오 웃어요, 오 이마야, 머리카락아, 팔아, 손아, 손가락들아. 오 루트는 울고, 비올라, 악궁, 그리고 목소리 : 한 여인을 달구는 엄청난 화염 ! 내 마음 그대로 가득하고 그토록 많은 불길 간직했는데, 그대의 그 많은 장소들을 내 마음 더듬더듬 했는데, 그대 위에선 어떤 섬광 날지 않는구나. ※ 플레이아드 판, 『프랑스 시선집 Anthologie de la poésie fra..
울림의 글/프랑스의 여성시
2023. 3. 1.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