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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2005년 '문학회생프로그램' 2차분기 평론 부문 선정 이유서
프로그램의 취지에 따라 학술적 성격의 책보다는 비평적 성격이 강한 책들을 골랐다. 비평적 성격이란 우선은 현장성을 뜻한다. 즉 오늘날 쓰이고 읽히는 문학작품들에 대한 동시대의 고급 독자의 독해와 반응이 ‘회생’의 요구에 직면한 한국문학에 약간의 약제가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요즈음의 국문학 연구가 문화연구와 상호소통하면서 연구 범위가 당대의 작품들에까지 넓혀진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또 다른 기준이 마련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비평적 성격의 책이란 한국문학의 사실에 대한 냉랭하고 근엄한 단언의 책이 아니라 한국문학의 사건에 대한 공감과 성찰과 대화의 책이라는 기준이다. 그 기준에 맞추다 보니까 냉랭하기보다는 지독히 고독했다고 해야 마땅한 몇몇 우수한 학술논문들이 빠지고 말았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
심사평, 추천사 등
2022. 12. 10.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