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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윤혜준 교수의 바로크와 나
윤혜준 교수의 『바로크와 '나'의 탄생 - 햄릿과 친구들 』(문학동네, 2013)은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윤교수의 드넓은 교양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바로크와 나를 연결시키는 그 아이디어가 계발적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윤교수와 주고 받은 서신의 내용이다. 윤혜준 교수님, 보내주신 책, > 잘 받았습니다. 바로크 시기에 '나'의 탄생을 보신 것은 매우 흥미로운 착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나'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분열'이 있어야 했다는 점에 착목한다면 윤교수의 관점은 매우 시사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나'의 탄생을 '근대'라는 '존재양식'의 태동과 연결시키는 편인데, 그 근대는 시기적으로는 아주 다양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산업혁명기일 수도 있고 르네쌍스기일 ..
울림의 글/평론과 연구
2013. 3. 29.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