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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크리스틴 드 피장의 「나 죽을 병에 걸려」
나 죽을 병에 걸려 Je suis de tout dueil assaillie… - 크리스틴 드 피장 (Christine de Pizan, 1364?-143O?) 나 죽을 병에 걸렸네. 내 인생에 이처럼 힘든 때가 없었네. 내가 변함없이 사랑하는 그이가 장가 간다고 하네. 나 죽어가고 있는데, 기뻐 죽겠다고 하네. 아이고 ! 나와 결혼하겠다고 약속한 게 언제인데.. 제 마음 속엔 온통 나 뿐이라, 내 마음 속에도 저만 있어달라고. 그래놓곤 못된 길로 빠져, 나를 차버렸네. 내 고장을 버리고 떠나 다른 처자와 함께 살겠다고 가버렸으니 나하고는 전쟁이로구나 사랑을 잃고 내 가슴은 찢어졌으니 나 죽을 병에 걸렸네. 오늘 그는 나의 적 어제는 나와 함께 했으나, 영원히 가까이 있으리라 했으나 아 나의 신실한 연인..
울림의 글/프랑스의 여성시
2023. 2. 13.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