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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에드몽 자베스, 『엘, 혹은 최후의 책』
Priv d'R, la mort meurt d'asphyxie dans le mot. (Edmond Jabès, El, ou le dernière livre, Gallimard, 1973) R이 없어서, 죽음은 말 속에서 숨 막혀 죽는다. (에드몽 자베스, 『엘, 혹은 최후의 책』, 갈리마르, 1973) 에드몽 자베스(1912~1991)는 이집트 태생의 유대계 시인이다. 그는 1957년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고향을 떠나야 했으며, 1967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일찍 불어를 배워 타향의 언어로 시를 썼다. 1935년 막스 자콥Max Jacob을 만나 친교를 맺고 초현실주의 시인들의 모임에 자주 어울렸다. 그는 특히 모리스 블랑쇼Maurice Blanchot, 쟈크 데리다Jacques Derrida, 그..
울림의 글/언어의 국경 너머에서 만난 이 한 편의 시
2011. 8. 13.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