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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프랑스의 표절 사태
지금 프랑스 문학판은 『마가진 리테레르Magazine littéraire』 편집장 조셉 마세-스카롱Joseph Macé-Scaron의 표절 사건으로 시끌벅적하다. 언론에서 단신으로 다룰 때만 해도 잠시 후 잊혀질 미풍의 해프닝인 줄 알았는데, 단신들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이제는 국가적 후안무치에 대한 성토의 상황으로까지 커져, 『르 몽드』의 지난 주 금요일 판 북 섹션에서는 한 면을 통째로, “표절자들의 낙원”이 되고 만 프랑스의 고질을 파헤치는 데 할애하고 있다. 베아트리스 귀레Béatrice Gurrey가 쓴 『르 몽드』의 기사에 의하면, 문학 교사인 에블린 라루스리가 미국으로 바캉스를 가면서 읽은 빌 브라이슨Bill Bryson의 『웃기는 미국인들』(2001)의 몇 대목이 올해 나온 마세-스카롱의 ..
구름의 글
2011. 9. 30. 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