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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윤동주 느낌의 진화
작년은 윤동주 순사 70주년이었고 내년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다. 시기가 무르익어서인지 윤동주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도 한 단계 도약하는 듯하다. 예전에 윤동주를 둘러 싼 해묵은 논쟁은 그의 시를 순수시로 볼 것인가, 저항시로 볼 것인가에 대한 시시비비였다. 그가 독립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옥사했다는 점에 주목한 사람들은 그를 ‘저항시인’으로 규정하였고, 섬세한 내면에 주목한 사람들은 그를 순수시인으로 보았다. 그의 시에는 분명 피식민지인의 고뇌와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내재되어 있었다. 「십자가」,「쉽게 씌어진 시」는 그러한 심경을 아슬아슬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대체로 그런 생각들을 직정적으로 표출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 수양이라는 문제로 치환하였다. 그래서 그의 시에는 분노의 외..
문신공방/문신공방 둘
2016. 3. 12.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