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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일간지들의 서평란
일간신문들의 주말 서평란을 읽다가 깝깝해진다. 소개되는 책들도 자극이고 소개하는 기사도 자극이다. 단 그 자극들은 새로운 발견, 새로운 감각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 지금 유행하는 것, 기대되는 것에 대한 찬양을 반복적으로 주입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것들이 신기하다고 주절대고 있다. 당연히 이 자극들에는 허위와 과장이 넘실댄다. 이런 경향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신문을 탓한다고, 기사들을 조목조목 따진다고 바뀔 수 있을까? 신문은 독자들의 수준과 그들의 취향의 추이를 정확히 반영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전반적인 변화인데, 그것은 사회적 분위기와 교육 풍토를 바꾸는 작업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지금처럼 모든 게 정치로 환원되는 세상에서 사람들의 정신적 향상을 기대하기란 난망..
사막의 글
2020. 7. 25.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