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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루이사 폴렝 Louisa Paulin(1988-1944)
남풍을 위한 노래 오 남풍이여, 어서 와 눈을 마셔줘오. 우리는 얼음과 바람으로 배가 불러요. 다감한 민들레가 흙에서 뽑아내요. 황금빛으로 아롱이는 아주 조그만 햇살 하나를. 오 남풍이여, 어서 와 눈을 마셔줘오. 우리는 추위와 비로 배가 불러요. 데이지 한 송이 있어 흙에서 뽑아내요. 피를 촐촐 흘리는 아주 조그만 햇살 하나를 오 남풍이여, ‘사랑’ 신이 그대를 보호해 주시길 기원해요. 우리는 모두 배고프고 행복에 굶주렸다오. 새싹 눈은 모두가 겁먹은 채로 엿보고 있다오. 그대가 쪽빛의 숨을 들이켜 눈을 마시기를 CHANT POUR LE VENT DU SUD O brise du Sud, viens boire la neige, nous sommes repus de gel et de vent, un dou..
울림의 글/프랑스의 여성시
2023. 11. 19.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