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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교(정과리)의 문신공방
버지니아 울프의 『보통의 독자』
푸른 망아지의 호기심으로 가득찬 독서노트 버지니아 울프, 『보통의 독자』, 박인용 옮김, 함께 읽는 책, 434쪽, 11800원 우리에게 흔히 ‘의식의 흐름’이라는 난해한 소설 기법으로 알려져 있는 영국의 여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독서노트이다. ‘추천의 글’을 쓴 전은경 교수에 의하면, 이 노트는 그의 대표작인 『델러웨이 부인』과 같은 시기에 씌어졌다.“점심 전에는 소설, 오후에는 에세이”를 썼다는 것이다. 창작의 긴장을 “식히기” 위해서였을 거라고 추천자는 적고 있다. 그랬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휴식의 운동은 보통 활기차지 않다. 버지니아의 독서는 문면에 한정되지 않는다. 그는 작가의 글쓰기의 생애 전체를 주파한다. 마치 호기심에 가득 찬 망아지처럼. 그렇게 뛰어다니며 삶을 글과 대비시키..
울림의 글/산문읽기
2011. 8. 14. 10:56